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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向ぼっこ : 선선한 오후, 햇볕쬐기
160311) 그 날 본문
그 날로부터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진이 일어났을 때는
중학교 종례 도중
눈 앞에 다양한 것이 무너져서
모두 운동장으로 피난을 하고
제 머리 속에는, 가족 생각뿐이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오빠, 여동생, 치프
제가 가족의 걱정을 한 만큼
가족도 저를, 모두 걱정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중학생이었던 나
그 때는 걱정해주는 사람이
셀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19살의 나
걱정해주는 분이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중학생이었던 나
어떤 때에도 제 의견을 믿고
제 나름대로의 말을 상대에게 전했습니다.
19살의 나
자신의 마음과 의견이 틀렸을지도 모른다고 자신이 없어져서
마음을 제 마음속에 넣어두는 일이 늘어났습니다.
중학생이었던 나
제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웃고 싶지 않은데도 무리해서 웃으며 지냈습니다.
19살의 나
내가 웃는게 좋아. 라고 제가 웃으면 함께 웃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중학생이었던 나
담담히 흐르는 시간, 경향, 분위기에
몸을 맡기고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매일을 보냈습니다.
19살의 나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잔뜩 있어
매일이 즐겁고 빛나고 있습니다.
중학생이었던 나
주위 사람에게 제 마음을 전했지만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어
19살의 나
제 마음을 전하면 들어주는 분들이 있고, 저를 지탱해주시는 분이 잔뜩
있어.
노력한다면,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어.
5년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제가 서있는 장소와
저를 둘러싼 많은 것들이
전부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바뀌지 않는 것과
바뀌지 않는 마음도 물론 있습니다.
그래도, 그 변한 많은 것들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제가 특정한 누군가에게가 아니라
세계를 향해서 한 명의 아이돌로서
한 명의 인간으로서
발신을 할 수 있습니다.
발신 한 다는 것은
전할 수 있다는 것.
제 눈으로 보고 피부에 닿아
누군가에게 소문을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고 생각한 것을 믿고싶습니다.
사람은 어떤 수단으로도 소통 할 수 있는 생물이니까
서로에게 다가간다면 마음도 온도도 느껴집니다.
개와 고양이, 동물은
인간과 대화를 하거나 말을 통해서
의사 소통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런 동물에게
걸어 다가가고 싶습니다.
그 날로부터 5년
많은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 생명 중에는
인간은 물론
동물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지금 살아가는 것으로서
앞으로 살아가는, 앞으로 태어날 생명에게 전해야만 합니다.
사랑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이것은 앞으로 길게 남은
인생에서 하나의 목표입니다.
지진으로 돌아가신 분들께
명복을 빕니다.
키타노 히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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