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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向ぼっこ : 선선한 오후, 햇볕쬐기
노기코이 키타노 히나코 연애스토리 9화 - 깨져버린 유리 본문
방과후, 돌아가려고 복도를 걸어가고 있는데, 등 뒤에서 키타노의 목소리가 들렸다.
히나코 : O군, 기다려~!
나 : 어, 왜?
그녀는 겨드랑이에 농구공을 들고있다.
히나코 : 오랜만에 농구 하지 않을래?
나 : 아니, 오늘은…
히나코 : 괜찮잖아? 잠깐만 어울려줘?
나 : 좀 있다가 치과에 가야해서…
히나코 : 헤이! O군, 패~스!
키타노가 장난으로, 갑자기 나를 향해서 패스를 했다.
나 : 위험햇……!
아차하는 순간에 볼을 피한 다음 순간-.
쨍그랑……
창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히나코 : 앗……!
나 : 큰일이네……
바로, 소리를 들은 선생이 달려왔다.
선생 : 어이! 너희들 뭐하는거야!
히나코 : 저, 저기, 이건……
나 : 죄송합니다. 제가 했습니다
히나코 : 어……
선생 : O의 짓이야? 어째서 이런 짓을?
나 : 공으로 놀다가…
선생 : 고등학생이나 돼서, 뭘 한거야. 어쨌든 빨리 청소해. 끝나고 교무실로 오고
나 : 네. 죄송합니다
히나코 : O군……
키타노는 파래진 얼굴로, 나를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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