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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向ぼっこ : 선선한 오후, 햇볕쬐기
노기코이 키타노 히나코 연애스토리 21화 - 마지막 한 점 (고백을 받는다) 본문
키타노는 확실히 목표를 정해서, 첫 번째 프리스로우를 던졌다.
히나코 : 좋았어……!
볼이 팡하고 작은 소리를 내며, 네트를 흔들었다.
히나코 : 그럼, 나부터 말할게?
히나코 : 먼저, 여름 축제 날의 일 말인데…… 엄청 슬펐어
나 : ……
히나코 : OO군에게 『질투하는거 아니야』『어찌됐건 괜찮아』라고 들은게, 엄청 쇼크였어
키타노는 거기서, 후우하고 큰 한숨을 쉬었다
히나코 : …… 이 다음은, 다음 한 점을 넣으면 말할게. 그 전에 O군 차례야
나는 그녀에게 공을 받아서, 첫 번째 프리스로우를 던졌다.
나 : 좋아, 들어갔다……
히나코 : 이제 잘하는구나?
나 : 키타노가 코치를 해준 덕이야
히나코 : 그럼 O군도, 하고 싶은 말 해봐
나 : ……먼저 키타노에게 사과할게. 미안
나 : 여름 축제 날 밤의 일, 계속 후회했어. 그 때 어째서 내 진심이랑은 반대로 말해버린걸까하고
히나코 : 어……?
나 : 사실은…… 질투했으면서, 키타노의 앞에선 쑥스러워져서, 솔직하지 못했어
나는 여기까지 말하고, 공을 키타노에게 넘겼다.
나 : 두 번째 차례야
히나코 : 하……하지만, 아직 도중이잖아?
나 : 이 다음은…… 후에 말할게
그녀는 작게 숨을 내쉬고, 공을 가슴으로 당겼다.
그리고 목표를 정해서, 두 번째의 프리스로우를 넣었다.
히나코 : O군과 만나지 못한 한 주간, 엄청 괴로웠어. 어째서 이렇게 가슴이 아픈걸까, 계속 생각했어
히나코 : 아니, 한 주간만이 아니야…. 그보다 좀 더 전부터 계속 괴로웠어
나 : 어……?
히나코 : 복도의 창을 깼을 때, 히나코를 덮어주고…… 계속 전부터, 언제나 O군에게 도움을 받았었지
나 : ……
히나코 : 이 다음은, 어, 엄청 중요한거니까…… 먼저 던져
그녀는 희미하게 볼을 붉히며, 나에게 공을 넘겨주었다.
나는 심호흡을 하고, 두번째의 프리스로우를 넣었다.
나 : 나도 키타노와 만나지 못한 한 주간, 계속 괴로웠어. 어째서 이렇게나 괴로운걸까, 계속 생각했어…… 겨우, 그 이유를 알게됐어
여기까지 말하고, 나는 공을 그녀에게 주었다.
히나코 : 다음이 마지막 한 점이네……
키타노는 심호흡을 하고, 슛을 던졌다.
히나코 : 들어갔다……
나 : 자…… 그럼
히나코 : 잠깐만, 아직 마음의 준비가……. O군의 마지막 슛을 보고 할게
나 : ……알았어
림을 똑바로 응시하면서, 마지막 한 점을 던졌다.
하지만-.
나 : 앗……!
공은 림을 받고 크게 튀어나와버렸다.
나 : ……내 패배인가
그녀는 헛기침을 하고, 나를 향해 섰다.
히나코 : 이 한 주간, 계속 생각했어. 히나코의 이 마음은 일방통행이었구나……
히나코 : 그렇다고 하더라도, 솔직한 마음을 전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겠지?
그녀는 그게 한숨을 쉬고, 나를 똑바로 쳐다봤다.
히나코 : 메일로 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역시 이런 건, 자기 입으로 말하고 싶으니까……
히나코 : 계속 좋아했습니다
그녀의 쑥쓰러운 웃음에, 가슴이 죄여왔다.
나 : 키타노……
히나코 : 계속 말하지 못했어……. 하지만 결국 말했어
나 : 고마워. 먼저 말하게 해버렸지만…… 기뻐
히나코 : 어……?
나 : 나도 키타노가 좋아
히나코 : ……!
나 : 이걸로 서로 상쾌해졌네?
그녀는 볼을 붉히며, 꾸벅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히나코 : 앞으로는 좀 더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자, OO군?
나 : 어……
히나코 : 그렇게 부르는건, 싫어?
나 : 그……그렇지 않아. 뭐어. 좋은대로 부르면 되지
히나코 : 진짜루, 솔직하지 못하다니깐
나 : 그럼 피차일반이지?
우리는 서로를 향해서, 쑥스런 미소를 나눴다.
그 때, 입구에서 여자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오리 : 좋네에. 청춘이네~
미리아 : 어-이, 부럽다~!
히나코 : 앗!? 어째서 두 사람이 여기있는거야?
이오리 : 오늘은 미리아랑 같이, 댄스 레슨을 하러 왔어
미리아 : 설마, 두 사람이 있을거라곤 생각 못했지만-
히나코 : 정말, 이 두 사람……. 언제나 갑자기 나타나고 말이야
나 : 뭐 괜찮잖아. 이걸로, 모두에게 보고하는 수고도 덜 수 있고
키타노는 나를 돌아보며, 쑥쓰럽게 웃음을 띄웠다.
히나코 : 응.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자?
나는 그녀의 최고의 웃음을, 눈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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