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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플레이보이] 2016 3월호 전학생의 가시 - 키타노 히나코 본문

잡지

[주간 플레이보이] 2016 3월호 전학생의 가시 - 키타노 히나코

FLUDD 2016. 2. 11. 01:45

※ 잡지 이미지는 문제있을시 내리겠습니다.







[1p.]


乃木坂46 Outside School Girls Vol.1

노기자카46 Outside School Girls Vol.1


転校生のトゲ

전학생의 가시


~北野日奈子の場合~

~키타노히나코의 케이스~


今秋から始まった、乃木坂46のよる4人連続グラビアストーリー

이번주부터 시작하는, 노기자카46에 의한 4명 연속 그라비아 스토리.


1週目は、いつも笑顔で快活な”きいちゃん”てと北野日奈子。

1번째는, 언제나 미소로 쾌활한 "키이짱"으로 불리는 키타노 히나코.


突然、訪れた転校生との謎の逃避行。

갑자기, 방문한 전학생과의 수수께끼의 도피행.






[2p.]


—12時 20分。

-12시 20분.


「島に来て、したかったことって⋯なんあの?」

「섬에 와서, 해보고 싶었던 일... 뭐야?」


民宿の部屋。窓のへりに座り、さっき買ったサイダーをごくごくと飲む北野は、僕の質問に答えない。

민박의 방. 창가에 앉아, 아까 샀던 사이다를 꿀꺽꿀꺽 마시는 키타노는, 나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躊躇することなく、民宿の部屋をとってしまった彼女。

주저하지 않고, 민박의 방을 잡아버린 그녀.


追ってはやに入ったとときには、すでに部屋着に着替えていた。

쫓아 방에 들어왔을 때에는, 그새 실내복으로 갈아입은채였다.


僕は、制服姿のまま、部屋の入り口で立ち尽くしていた。

나는, 교복 차림인채로, 방의 입구에서 서있을 뿐이었다.


「⋯⋯僕の話、聞いてる?」

「⋯⋯내 이야기, 듣고있어?」


「聞いてるよー?」

「듣고 있다구~?」


そう言って、キシシと笑う。

그렇게 말하곤, 키시시하며 웃는다.


北野は今日、この顔で笑っている。ずっと。

키타노는 오늘, 그 얼굴로 웃고있다. 계속.




—7時 50分。

-7시 50분


「あ、同じクラスの人だ」

「어, 같은 반 애다」


登校中の僕の後ろから声がかかった。

등교중인 내 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帰り向くと、唇おとがらせてこっちを見ている女子。

돌아봤더니, 입술을 내밀고 여기를 바라보는 여자.


1週間前にやってきた、季節外れの転校生。北野日奈子だった。

1주일 전에 온, 계절에 걸맞지 않는 전학생. 키타노 히나코였다.


「お願いがあるんだけと、ちょっと一緒に来てもらえます?」

「부탁이있는데, 잠깐 같이 가줄래?」


そう言って北野は、学校とは別の方向うに歩きだした。

그렇게 말하고 키타노는, 학교와는 다른 길을 향해서 걸어갔다.


「⋯⋯どこ行くの?」

⋯⋯어디가는거야?」


「いいとこ」

「좋은 곳」


そう言って、どんど歩きだす北野。

그렇게 말하곤, 종종 걸어가는 키타노.


僕は何も言えなくなって、一定の距離を保ちながら北野についていくしかなかった。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일정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키타노를 쫓아 갈 수 밖에 없었다.






[3p.]


—10時53分。

-10시 53분.


「なんか、’島’って言うからさ、無人島みたいなのを想像してたんだよね。あ、工事してるおじさんが3人いる!」

「왠지, '섬'이라고 하니 말이야, 무인도 같다는 상상이 드네. 아, 공사하고있는 아저씨가 3명있어!」


江の島の展望台。コイン式の望遠鏡をのぞきながら、そうつぶやく北野。キシシと笑う。

에노시마의 전망대. 코인식의 망원경으로 엿보면서, 그렇게 중얼대는 키타노. 키시시하고 웃는다.


僕は、そんな北野の横顔をのぞきみながら、なぜ自分が江の島に連れてこられたのか、まったくわからなかった。

나는, 그런 키타노의 옆 모습을 엿보면서, 왜 내가 에노시마에 끌려온걸까, 도무지 알 수 없었다.


「無人島に来たかったの?」

「무인도에 오고싶었어?」


「別に、無人島じゃなくてもよかったけど、こんなに観光地だとは思わなかったんだよね」

「별로, 무인도가 아니라도 좋았지만, 이렇게나 관광지일 줄은 생각 못했네」


そう言った瞬間、望遠鏡がかシャンと音を立てた。

그렇게 말한 순간, 망원경이 카샹하고 소리를 냈다.


「わ〰、なにも見えない~!現実に戻った~!」

「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현실로 돌아왔다~!」


僕を見てキシシと笑う。

나를 보고 키시시하고 웃는다.


「現実は、真っ暗なんだよ」

「현실은, 깜깜하다구」


僕から目線を外す。ちょっと切なそうな顔をした。

나로부터 시선을 떼고. 잠깐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島に来た目的は?」

⋯섬에 온 목적은?」


⋯目的は、今、日奈子と一緒に泊まってくれたら教えてあがる。民宿とかあるかな?」

⋯목적은, 지금, 히나코랑 함께 묵어주면 알려줄게. 민박이라든지 있으려나?「


頭の中が真っ白になった。

머릿 속이 새하얘졌다.




—13時34分。

-13시 34분.


民宿から来て、定食屋で昼飯。観光地だから、値段が高い。

민박에서 나와서, 정식당에서 점심. 관광지다보니, 가격이 높아.


僕は一番安い700円のざるそばを頼んだのに、北野は平気で1500円の海鮮しらす丼を頼んだ。

나는 가장 싼 700엔짜리 자루소바를 시켰는데, 키타노는 아무렇지도 않게 1500엔짜리 해산물 덮밥을 시켰다.






[4p.]


—14時15分。

-14시 15분.


江の島を二人で歩いた。

에노시마를 둘이서 걸었다.


ドキドキしていた。バラ園で、北野が不意に口を開いた。

두근두근거렸다. 장미원에서, 키타노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今日、「家でしよう」って思ったんだ。でね、バッグに洋服とか入れてね。

「오늘, 「가출하자」라고 생각했었어. 그래서 가방에 옷이라든지 넣은거야.


お年玉も全部待って、学校に行くふりして、無人島に行こうと思ったの」

세뱃돈도 전부 가지고, 학교에 가는 척 하면서, 무인도에 가려고 생각했었어」


「⋯なんで僕を誘ったの?」

⋯왜 나도 끌고온거야?」


「誰でもよかったの。学校に行く途中で知ってる顔に会ったら。声をかけようって。

「누구든지 좋았어. 학교에 가는 도중에 아는 얼굴과 만나서. 말이 나와버렸어.


だって一日に何回か目が合ってたよね?」

그래도 하루에 몇 번이나 눈이 마주쳤었지?」


バレていた。北野が転校してきて、ずっと盗み見えていたこと。

들켰다. 키타노가 전학오고, 계속 훔쳐 본 사실을.


「でも、ずっと一緒はヤダよね?無理しないで。すぐに帰れるように江の島にしたんだ」

「하지만, 계속 함께하는건 별로겠지? 무리하지 않아도 돼. 금방 돌아 갈 수 있도록 에노시마에 온거야」


そこで僕は、一生分の勇気を振り絞って、言った。

거기서 나는, 일생분의 용기를 내어서, 말했다.


「⋯⋯一緒にいても、いいなら⋯⋯。北野さんが飽きるまで」

⋯⋯함께있어도, 좋으니까⋯⋯. 키타노상이 질릴때까지」


彼女の顔を見ずに言った。

그녀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指切り、してくれる?」

「손가락 걸기, 해줄거야?」


⋯⋯うん」

⋯⋯응」


一瞬の間。

그 순간.


下を向かいている僕の目に、北野の右手が映った。

밑을 향한 내 눈에, 키타노의 오른손이 비쳤다.


指から、血が流れていた。白い指に日がる赤がきれいだった。

손가락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하얀 손가락에 빛나는 빨간색이 아름다웠다.








[5p.]


バラのトゲで、指を切っていた。手は小刻みに震えていた。

장미의 가시에, 손가락이 찔렸다. 손은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北野は、今にも自分が拒絶されるのを理解していて。でも、それが怖くて怖くてたまらない、そんな表情をしていた。

키타노는, 지금이라도 자신이 거절당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두렵고 무서워서 못버티겠어, 그런 표정이었다.


—彼女は、ずっとそうやって生きてきたんじゃないだろうか。

-그녀는, 계속 그렇게 살아온 것이 아니었을까.


気持ちを率直に出した途端、人に拒絶されてきた。

마음을 솔직히 나타낸 순간, 사람에게 거절당해버렸다.


彼女が転校してきて1週間。もちろん僕は彼女と1回も話したことがなかったけど、彼女をずっと見ていたからわかる。

그녀가 전학을 오고 1주간. 물론 나는 그녀와 한 번도 이야기 해본 적이 없었지만, 그녀를 계속 보고있었으니 알 수 있다.


家出をしようとした理由も、実はクラスに溶け込めないのも、きっと、それが原因に思えた。

가출을 하려고 한 이유도, 사실은 학교에 융해되지 못 한 것도, 분명, 그게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僕も、バラのトゲに指を伸ばす。小さい痛みが走る。しばらくすると、血がにじんできた。

나도, 장미의 가시에 손가락을 가져갔다. 작은 통증이 스쳐지나간다. 잠시 후에, 피가 흘러나왔다.


ヌルッとした感触。指を上下に動かった。

꽉 쥔 감촉. 손가락을 위아래로 움직였다.


「ゆーびーきーりげんまん」

「손-가-락에 거-얼고」


指切りをしながら、北野の瞳に涙がいっぱいたまっていく。

손가락을 걸고나니, 키타노의 눈동자에서 눈물이 잔뜩 흘러나왔다.


「はりせんぼんのーます。ゆびきった!」

「꼭꼭 약속해. 약속했다!」

(※주 : 일본에서 실제로 이런 말을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찾아보니 「指切りげんまん嘘ついたら飲ます-손가락 걸고 약속, 거짓말하면 바늘 천개 먹기!」 라고 함.)


北野は、ボロボロと涙きながら絆創膏を指に巻いてくれた。

키타노는, 눈물이 그렁그렁 한 채 반창고를 손가락에 감았다.


「ごめんなさい。ごめんなさい。⋯ありがとう」

「미안해. 미안해. ⋯고마워」


夕影に照らされた顔は、涙きながら、どこかしら安心したような表情をしていた。やっぱり、すごくかわいかった。

석양에 비친 얼굴은, 눈물을 흘리면서, 어딘가 안심했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역시,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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