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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코이 키타노 히나코 연애스토리 1화 - 수도꼭지의 물 본문

노기코이

노기코이 키타노 히나코 연애스토리 1화 - 수도꼭지의 물

FLUDD 2016. 5. 5. 02:45

노기자카 학원의 예능계에 편입한지, 2일 째.

나는 아직까지, 여자 뿐인 클래스에 친숙해지지 못한채로 있다.

(이렇게는 친구도 될 수 없겠지....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걸지 않으면)


쉬는 시간에 음수대로 갔더니, 여자아이의 커다란 목소리가 들려왔다.


키타노 히나코 : 와-! 도와줘~!

호리 미오나 : 어, 어쩌지...

이토 쥰나 : 어쨌든, 빨리 물을 멈춰!


봤더니 수도꼭지의 마개가 빠져서, 물이 분수처럼 뿜어져나오고 있다.

나는 허둥지둥, 수도로 달려갔다.


나 : 마개는 어딨어?

히나코 : 엑!? 아아, 이거?


여자아이로부터 마개를 받아, 급히 수도꼭지에 끼워넣었다.

물이 금새 수그러들었지만, 나는 완전히 흠뻑 젖어버렸다.


나 : 이걸로 괜찮아

히나코 : 고, 고마워...

쥰나 : 덕분에 살았어!

미오나 : 근데, 너, 흠뻑 젖어버렸네...

나 : ...... 그렇네


(오후는 져지를 입고 보낼 수 밖에 없나...)


히나코 : 저기...... 괜찮다면 이거, 쓸래?


여자아이가 나에게, 손수건을 내밀었다.


나 : 고마워. 어...... 키타노상이었지?

히나코 : 응. 키타노 히나코야

나 : 나, OOO. ......아, 손수건은 나중에 빨아서 돌려줄테니까

히나코 : 응. 언제든 좋아


키타노는 방긋하고, 눈을 가늘게 뜨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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