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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向ぼっこ : 선선한 오후, 햇볕쬐기
노기코이 키타노 히나코 연애스토리 1화 - 수도꼭지의 물 본문
노기자카 학원의 예능계에 편입한지, 2일 째.
나는 아직까지, 여자 뿐인 클래스에 친숙해지지 못한채로 있다.
(이렇게는 친구도 될 수 없겠지....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걸지 않으면)
쉬는 시간에 음수대로 갔더니, 여자아이의 커다란 목소리가 들려왔다.
키타노 히나코 : 와-! 도와줘~!
호리 미오나 : 어, 어쩌지...
이토 쥰나 : 어쨌든, 빨리 물을 멈춰!
봤더니 수도꼭지의 마개가 빠져서, 물이 분수처럼 뿜어져나오고 있다.
나는 허둥지둥, 수도로 달려갔다.
나 : 마개는 어딨어?
히나코 : 엑!? 아아, 이거?
여자아이로부터 마개를 받아, 급히 수도꼭지에 끼워넣었다.
물이 금새 수그러들었지만, 나는 완전히 흠뻑 젖어버렸다.
나 : 이걸로 괜찮아
히나코 : 고, 고마워...
쥰나 : 덕분에 살았어!
미오나 : 근데, 너, 흠뻑 젖어버렸네...
나 : ...... 그렇네
(오후는 져지를 입고 보낼 수 밖에 없나...)
히나코 : 저기...... 괜찮다면 이거, 쓸래?
여자아이가 나에게, 손수건을 내밀었다.
나 : 고마워. 어...... 키타노상이었지?
히나코 : 응. 키타노 히나코야
나 : 나, OOO. ......아, 손수건은 나중에 빨아서 돌려줄테니까
히나코 : 응. 언제든 좋아
키타노는 방긋하고, 눈을 가늘게 뜨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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